[식후 30분 마케팅 상식] 페이크슈머(Fakesumer)

사람들의 욕구는 끝을 모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더 좋은 옷을 입고 싶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모든 욕구를 충족할 수는 없죠.

비용적인 측면, 시간적인 측면 등 다양한

이유로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크슈머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에도 나타나듯이, 이들은 '가짜'를 소비합니다.

시간과 비용을 적게 들여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소비자들을 페이크슈머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연예인들이

여행을 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합니다.

비싼 명품 브랜드의 섀도우를 사용하기 보다는,

'저렴이'라고 불리는 로드숍 브랜드 제품을 사용합니다.

고가의 제품과 비슷한 가짜 상품을 소비하거나,

진짜가 아닌 가상의 경험을 통해 대리만족합니다.

욕구는 어느 정도 채우는 동시에, 시간·비용적인

면에서 절약도 할 수 있죠.

페이크슈머는 가성비,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뒤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또한, 취업난과 경제불황으로 인해 적은 비용으로

욕구를 충족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며 페이크슈머가

많이 나타나게 되었죠.

페이크슈머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만큼

마케팅 전략을 짤 때, 페이크슈머들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