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칼럼

효율적인 한정판 판매 방식 '래플'

Event Clip 2020. 5. 11. 11:00



탐나는 한정판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매장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인기 브랜드에서 한정판 상품 발매 소식이 발표되면

오프라인 매장 앞에는 새벽부터 대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온라인 구매 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선착순 판매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는 목소리에

많은 패션 기업들이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추첨식 판매 방식인 '래플(raffl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래플(raffle) 판매란?

기금 모금을 위한 추첨식 복권을 뜻하는

영어 단어 래플(raffle)을 어원으로 합니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응모를 하고,

추첨으로 뽑힌 당첨자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됩니다.


온라인 래플이라고도 불리며, 브랜드에 따라

드로(draw) 판매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래플 판매 사례?

한국의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인 무신사

래플 판매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메종 마르지엘라, 셀린느와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나이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무신사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웨이브러너 OG 제품은

래플 참여인원만 94,431명이 응모한 바 있습니다. 

래플 판매에 대한 10~20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죠.



래플 판매의 효과?

판매 가능한 제품의 물량이 한정되어있는 상품의 경우

보통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발생했고,

공정성 논란을 없애고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방법으로

래플 판매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래플 판매 방식은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자극합니다.

구매 의향이 있어도 당첨이 되어야만 구매 자격을 얻을 수 있고,

한정 수량이기 때문에 희소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까지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래플 판매 방식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 용이합니다.

실제로, 인기 브랜드의 래플 판매가 시작되면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가 상품 관련 키워드로 장악되기도 하며 큰 관심을 얻곤 합니다.

래플은 제품 홍보에도 유용하고 효율적인 판매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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