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 친환경 마케팅

'친환경 소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에코-', '그린-' 을 앞세우는 상품은

이제 너무나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소비자들은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를 보다 입체적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이에 맞게 그들의 소비 형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변화된 소비 형태에 발맞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친환경 마케팅(green market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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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마케팅의 배경

산업 혁명 이후, 대량 생산과 대량소비가 확대되면서 대기오염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환경 파괴에 대해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우리는 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요.

기업과 소비자 모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됨에 따라 

친환경 마케팅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마케팅이란?

그린마케팅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경적으로 안전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알리는 기업 활동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환경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것, 

생산프로세스 상에서 반 환경적 요소를 제거하는 것, 

제품 포장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것, 

친환경 관련 광고를 하는 것과 같은 활동들을 포함합니다.

친환경 마케팅의 목적은 수익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과 사회의 요청을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친환경 마케팅 사례

첫 번째로, 마켓컬리입니다.

마켓컬리는 국내 최초로 새벽 배송을 도입했는데요, 

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에 주력하는 마켓컬리 사업의 특성상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다양한 포장재가 사용되기 때문에

과대 포장으로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마켓컬리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배송에 사용되는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배송한 종이 박스를 다시 수거하여, 폐지 재활용 업체에 재판매하고,

그렇게 얻은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에 전달돼 초등학교에 교실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친환경 마케팅의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두 번째로, 스타벅스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최근 도입한 종이빨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50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로 인한 그 환경 파괴는 심각한 상태인데, 

스타벅스는 이런 환경 오염을 조금이나마 막기 위해 종이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 매장 LED 전구 교체,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리드  뚜껑 사용매장 확대 등 에코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이니스프리입니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실시해왔습니다.

이니스프리 제품을 다 사용한 후, 공병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렇게 수거된 공병들은 재활용 제품으로 재탄하는 캠페인입니다.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는 습관을 통해

나무와 숲을 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된 에코손수건 캠페인,

제주 환경 보존을 위한 그린원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주의'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친환경 마케팅의 효과

그린마케팅은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기 쉬울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이미지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 등에 노력을 기울이는 외식기업이라면

먹을거리 또한 깨끗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되기 쉽고,

이는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실질적인 기업의 이윤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 마케팅을 통한 시장 점유 및 경쟁우위 확보가 용이합니다.

‘그린’이라는 무기가 동종 업계 내에서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고, 환경과 관련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사업다각화 및 새로운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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